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 삿포로 여행에서 머물렀던 호텔인 온센료칸 유엔 삿포로에 대해 리뷰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삿포로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온천입니다.
소중한 여행 기간 내내 시간을 내어 온천에서 마음껏 힐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휴가의 의미입니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는 구시가지 인근에 위치한 전통적인 료칸다운 온센료칸 유엔 삿포로에서 머물면서 온천의 매력에 흠뻑 취했답니다.
무엇보다 이 호텔 온천의 가장 큰 장점은 객실과 온천이 동일 건물 내에 위치하여 객실에서 바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겨울밤 객실에서 따뜻한 온천물로 몸을 담그니 삿포로의 추위가 한 순간에 녹아내리는 듯했습니다.
또 온천의 크기도 만족스러웠는데, 넓은 대중탕은 물론 개인 이용이 가능한 사우나, 가족탕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천의 시설도 현대식으로 잘 갖추어져 있고, 수건, 슬리퍼 등 편의 용품도 구비되어 있어 바로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호텔 온천수가 100% 지하 600m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수라고 하는데, 몸에 묻어나는 미네랄 성분의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았습니다.
한국의 온천지와는 또 다른 삿포로 특유의 온천수 향기와 맑고 깨끗한 물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객실
이 호텔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전통 일본 료칸 정취 물씬 풍기는 객실입니다.
평상시에는 접하기 힘든 정갈한 다다미 방과 이불이 깔린 침대 등 전통 일본식 객실은 구경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방 안 풍경이 일본 문화를 느끼기에 좋았고, 야경이 멋진 코너룸은 삿포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하기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면, 이불을 깔고 차를 마시며 수다 떨기 좋은 객실이죠. 덕분에 피로를 잊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명이 약간 부족한 점, 짐을 펼칠 공간이 없어 수납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던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조식
특히 이 호텔 조식은 삿포로 여행의 백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식은 1층 식당에서 풍성한 정찬 뷔페 스타일로 제공하는데, 여행으로 바쁜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식 코너에는 죽, 생선, 나토, 타마고 주방 등이 비치되어 있고, 서양식 코너에는 신선한 과일, 삶은 달걀, 토스트, 치즈, 쥬스 등이 준비되어 있어 무엇을 먹을지 고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홋카이도의 향토음식인 생선회는 제가 먹어본 삿포로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삿포로 여행 내내 이 맛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온센료칸 유엔 삿포로 마무리, 강력 추천!
삿포로 시내 중심에 위치한 전통적인 료칸 야마다 운영의 ONSEN RYOKAN Yuen Sapporo는 전통적인 온천 문화를 체험하고픈 여행자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온천, 객실, 조식 등의 시설이 훌륭하고, 교통이 편리한 위치인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비싼 객실 요금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호텔 중 하나였습니다.
삿포로 방문이 계획된 분들께 특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