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텔 몽키입니다! 🐵
히로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사슴이 뛰어노는 신의 섬 미야지마(이쓰쿠시마) 여행 준비 중이신가요?
당일치기로는 아쉬워서 1박을 하려는데, 막상 미야지마 료칸 추천을 검색해 보면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고민되실 거예요. 섬 안이라 선택지도 한정적이고요.
오늘은 제가 꼼꼼하게 뜯어본 미야지마의 인기 숙소 3곳, 야마이치 베칸, 사쿠라야, 주케이소를 비교 분석해 드릴게요. “여긴 무조건 좋아요!” 같은 뻔한 말 대신, “이런 분은 여기 절대 가지 마세요” 같은 솔직한 포인트까지 짚어드립니다.
1. 밥이 맛있는 클래식함, 야마이치 베칸 (Yamaichi Bekkan)
첫 번째는 페리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어? 벌써 도착이야?” 싶을 정도로 가까운 야마이치 베칸입니다. 도보로 1~2분 거리라 캐리어 끌고 고생할 일이 전혀 없어요.
여기는 화려한 최신식 호텔은 아니에요. 하지만 미야지마 특산물인 ‘굴’과 ‘장어(아나고)’ 요리에 진심인 곳입니다. 실제로 식사만 하러 오는 현지인들도 많을 정도니까요. 제가 투숙했을 때도 저녁 가이세키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서, 밥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다만, 시설은 연식이 좀 느껴집니다. “나는 료칸 특유의 삐걱거리는 다다미 감성이 좋다” 하시는 분께는 취향 저격이지만, 최신식 시설을 원하시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 이게 진짜 좋았어요 (장점)
✔️ 위치 깡패: 페리 터미널에서 도보 1분. 짐 맡기고 관광하기 최고예요.
✔️ 미식 여행: 미야지마 굴 요리와 가이세키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 가족 경영: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시골 할머니 집 온 듯한 따뜻함이 있어요.
🤔 이건 좀 참고하세요 (단점)
⚠️ 방음 이슈: 목조 건물 특성상 복도 소음이나 옆방 소리가 좀 들릴 수 있어요.
⚠️ 대욕장 크기: 온천이 있긴 하지만 크기가 아담해요. 으리으리한 대욕장을 기대하진 마세요.
“친절한 호스트, 좋은 위치, 맛있는 음식”
사장님이 정말 귀엽고 친절하세요.
영어는 서툴지만, 그 특유의 환대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세트 메뉴는 정말 훌륭해요.
모든 식단 요구를 충족시켜 주거든요.
셰프가 모든 코스의 재료에 대한 간략한 배경 설명을 해주시는데,
모국어로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배우는 걸 좋아해요
섬에 사람이 한산한 저녁 산책을 즐기기에 위치도 아주 좋아요.
다만 오후 5시 이후에는 모든 곳이 문을 닫는다는 점,
사원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유의하세요.
“매력적인 료칸, 훌륭한 저녁 식사, 놀라운 호스트.”
매력적인 전통 료칸입니다.
매우 깨끗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매우 친절했습니다.
저녁 식사도 훌륭했습니다.
복도와 객실에 신선한 꽃이 놓여 있었습니다.
2. 가성비와 뷰를 동시에, 사쿠라야 (Sakuraya)
“료칸은 너무 비싸고, 잠만 잘 건데 깔끔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렇다면 사쿠라야가 정답입니다. 여기는 엄밀히 말하면 전통 료칸보다는 ‘깔끔한 일본식 호텔’에 가까워요.
가장 큰 특징은 가성비입니다. 미야지마 섬 안에서 이 정도 가격에 바다(세토내해)가 보이는 방을 잡기는 정말 어렵거든요. 1층에 카페도 겸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꽤 힙합니다.
주의할 점은 이곳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Room Only)’ 플랜이 많다는 거예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미야지마 상점가가 바로 근처라 맛집 탐방하기엔 오히려 좋습니다.
😍 이게 진짜 좋았어요 (장점)
✔️ 압도적 가성비: 미야지마 숙박비를 아껴서 쇼핑에 쓰고 싶은 분들께 딱!
✔️ 오션뷰 객실: 운 좋게 바다 측 방을 배정받으면 창문 뷰가 그림 같습니다.
✔️ 접근성: 여기도 페리 터미널과 가깝고 상점가가 코앞이라 이동이 편해요.
🤔 이건 좀 참고하세요 (단점)
⚠️ 공용 욕실: 일부 객실은 화장실과 욕실을 공용으로 써야 합니다. (예약 시 ‘전용 욕실’ 옵션 필수 확인!)
⚠️ 식사 불포함: 료칸의 꽃인 ‘가이세키’를 기대하신다면 패스하세요.
“잘 쉬었다 갑니다”
페리승강장에서 위치가 가깝고 오래 된 듯 하지만
관리도 잘 됐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저는 웨스턴식 바다뷰 트윈룸이었는데
되게 넓고 작은 거실(?)같은 방(탁자있고 작은 티비도 있음)이
있었는데 귀여웠어요.
지하1층엔 대욕탕이 있습니다.
가성비 만족했습니다!
3. 방에서 토리이가 보인다? 주케이소 (Jukeiso)
미야지마에 오는 이유, 바로 물에 떠 있는 붉은 오토리이 때문이겠죠? 주케이소는 고지대에 위치해서 호텔 안에서 토리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언덕 위에 있어서 “캐리어 끌고 등산해야 하나?” 걱정되시겠지만, 페리 터미널 도착해서 전화하면 송영 버스(셔틀)가 바로 데리러 옵니다. (걸어 올라가면 진짜 힘들어요, 꼭 전화하세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전세탕(가족탕)과 테라스 뷰예요. 저녁 먹고 테라스에 앉아 라이트업 된 토리이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하는 그 기분, 진짜 말로 표현 못 합니다.
😍 이게 진짜 좋았어요 (장점)
✔️ 독보적인 뷰: 로비와 일부 객실에서 토리이가 보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올 가치가 있어요.
✔️ 전세탕(가족탕):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 무료 셔틀: 언덕 위에 있지만 셔틀 서비스가 아주 빠르고 친절합니다.
🤔 이건 좀 참고하세요 (단점)
⚠️ 도보 이동의 한계: 편의점 한번 가려면 언덕을 내려갔다 와야 해서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귀찮아집니다.
⚠️ 와이파이: 산 쪽이라 그런지 객실 위치에 따라 와이파이가 살짝 불안정할 때가 있었어요.
“미야지마 도리이 경관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는 곳”
직원들 모두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도리이를 내려다보는 바다 경관이 예술이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방이라 요금이 조금 더 비쌌지만 그 값어치를 했습니다.
미야지마 항구의 락커에 짐을 넣어둔 후
마을 구경하다 료칸 가서 키만 주면 그 짐을 모두 찾아주는 점도 편했습니다.
“기대이상”
식사가 맛있고
전체적으로 청결하며 친절함
🐵 미야지마 료칸 추천, 호텔 몽키의 3초 요약
결정 장애 오신 분들을 위해 딱 정리해 드릴게요.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가 중요하다면? 👉 야마이치 베칸
친구랑 가성비 여행, 밖에서 사 먹는 게 편하다면? 👉 사쿠라야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뷰와 온천이 1순위라면? 👉 주케이소
미야지마는 밤이 되면 상점가가 일찍 문을 닫고 섬 전체가 고요해져요. 그 고즈넉한 밤바다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시려면 꼭 1박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