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호텔몽키입니다. 🐵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마카오 비행기 표를 끊어두고 설레는 마음도 잠시, 잘 곳을 찾다 보면 깊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삐까뻔쩍한 카지노가 번쩍이는 코타이 스트립의 5성급 리조트들은 주말이나 성수기만 되면 하룻밤에 수십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니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가격만 보고 후미진 골목의 허름한 모텔급 방을 잡았다간, 유모차 끌고 돌바닥을 헤매며 부모님의 따가운 눈총을 견뎌야 합니다. 화려한 외관에 속아 무리하게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알짜배기 숙소들을 골라봤습니다.
마카오 가족 여행 숙소 추천 가이드
마카오의 숨은 알짜배기 숙소 3곳 털어보기
1. 메트로파크 호텔 마카오 (Metropark Hotel Macau)
“카지노 연기 싫고, 널찍한 방에서 우리 식구 다 같이 쉬고 싶다면”
💡 몽키의 코멘트: 마카오 반도 중심가에 자리 잡은 이곳은 카지노 시설이 없는 ‘퓨어한’ 비즈니스형 호텔입니다. 아이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담배 연기 자욱한 카지노 로비를 지나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가족 여행객들에게 엄청난 가산점을 받습니다. 연식은 조금 느껴지지만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고, 객실 크기가 코타이의 웬만한 신축 호텔들보다 넓어서 짐 가방 여러 개 펼쳐놔도 동선이 꼬이지 않습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과 함께 호캉스 분위기도 살짝 내면서 넓은 침대에서 편하게 자고 싶은 다인원 가족.
🏊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로 피로 풀기 좋음
야외 수영장은 날씨 영향이 크지만 여기는 실내 풀이라 사계절 언제든 아이들 물놀이 시키기 좋습니다. 주변에 로컬 식당이나 편의점도 널려 있어서 밤에 맥주 한잔 들이키기에 딱입니다.
🚌 페리 터미널 셔틀 시간표 안 맞으면 답답함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아주 촘촘하진 않습니다. 타이파 쪽 거대 리조트들처럼 5분마다 오는 걸 기대했다간 타이밍 놓치고 그냥 택시를 잡게 되는 일이 잦습니다.
“호텔깨끗하고좋음”
2박한게 아쉬울정도로 깨끗하고 좋았음
호텔깔끔하고 거울도 전신다볼수있게 되어있고 춥지도 덥지도않음,
이불따듯함, 따듯한물 잘나옴, 수압쎔, 샤워기각도조절 가능,
간단한 칫솔치약,비누,샴푸로션바디워시바디로션등등 있음,
물이 무료임,
2. 호텔 센트럴 마카오 (Hotel Central Macau)
“세나도 광장이 마당 앞, 위치 하나로 모든 단점을 씹어먹는 뉴트로 명소”
💡 몽키의 코멘트: 역사 깊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문을 연 곳이라 마카오 특유의 포르투갈 감성과 근대 빈티지 스타일이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문 열고 나가면 바로 세나도 광장과 이어지는 골목이라, 걷다가 지치면 언제든 들어와서 에어컨 바람 쐬며 쉴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나 걷기 힘들어하시는 어르신이 계신다면 이보다 더 좋은 베이스캠프는 찾기 힘듭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길거리 간식 사 먹는 걸 좋아하고, 유명 관광지 인증샷 동선을 최소화하고 싶은 3인 이하 소가족.
🍳 아침마다 갓 구운 육포와 에그타르트 냄새 진동
위치가 깡패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겁니다. 유명 맛집들이 전부 도보권이라 아침 일찍 줄 서지 않고 맛있는 현지식을 즐길 수 있고, 밤늦게까지 야경 보며 산책해도 치안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 방이 좁고 방음이 살짝 아쉬울 수 있음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며 고친 호텔이라 그런지 현대식 건물에 비해 방 크기 자체는 아담한 편입니다. 번화가 한복판이다 보니 밤늦게 외부 소음이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을 수 있으니 예민하다면 참고해야 합니다.
“평점높은 호텔”
마카오에 1박 묵으면서 이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마카오에 호텔이 정말 많았는데 유일하게
가격이 싼데 평점도 높아 예약했습니다.
위치상 유명한 쇼핑몰, 큰 호텔 번화가와는 거리가 있는
코타이 지역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숙소 위생상태,
미니바의 음료,간식 다 무료여서 너무 좋았어요ㅎ
“최고예요~!! ”
위치, 분위기, 위생상태 다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카지노호텔 번잡스럽기만하고
기 빨려서 여기로 예약했는데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평이 좋을만 하다 느꼈습니다.
3. 카라벨 호텔 (Caravel Hotel)
“리조트 부대시설 다 필요 없고, 오직 숙박비 절약해서 맛있는 것 더 먹겠다면”
💡 몽키의 코멘트: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깔끔함과 가성비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부티크 호텔입니다. 마카오의 진짜 로컬 감성이 가득한 골목에 숨어있어 진짜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수영장이나 거대한 조식 뷔페 같은 거품을 싹 빼고 방값만 뚝 떨어뜨려 놓았기 때문에 여행 경비를 효율적으로 쪼개 쓰기 좋습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낮에는 홍콩이나 타이파까지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호텔에서는 오직 샤워와 숙면만 취하는 실속파 가족.
🧼 가성비 숙소답지 않은 반전의 청결함
가격이 저렴하면 위생 상태를 의심하게 되지만, 여기는 침구류부터 화장실까지 먼지 하나 없이 뽀송하게 관리됩니다. 직원들도 아주 친절해서 묵는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
🗺️ 좁은 로컬 골목이라 초행길엔 헷갈림
큰 대로변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사는 골목 안쪽에 콕 박혀 있습니다. 짐이 많을 때 택시 기사가 호텔 바로 앞까지 들어가기 난감해할 수 있으니, 구글 맵을 켜고 매의 눈으로 길을 잘 찾아야 합니다.
“위치와 서비스 모두 만족!!”
늦은 시간 체크인이었지만 친절한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어 문제없이 수월하게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 상태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
룸은 넓지 않았지만 쾌적했고,
어메니티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기자기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가성비 최고에요!”
조용하고 위치도 소피텔과 멀지않아서
호텔셔틀 얻어타면 쉽게 올 수 있어요.
냄새도 언나고 어메니티는 록시땅이라서 씻을 때 기분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최대한 도와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편하게 지내다 왔어요.
다만 공항가는 택시는 주변에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부탁하는 걸 추천드려요
🚨 가족 여행객 뒤통수 때리는 마카오 숙소 돌발 변수
⚠️ 보증금(디포짓) 폭탄과 담배 연기 습격 주의보
마카오 호텔들은 체크인할 때 요구하는 일정 보증금(디포짓)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셉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가 환불되기까지 몇 주씩 걸려서 한도 초과에 걸리거나, 현금으로 냈다가 마지막 날 마카오 파타카가 잔뜩 남아서 공항에서 멘붕이 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미리 가용한 카드 한도를 확인해두거나 홍콩 달러로 준비해 가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또한 카지노가 붙어있는 대형 호텔들의 경우, 법적으로 금연 객실이라 칭해도 중앙 공조 시스템을 타고 올라오는 미세한 담배 냄새까지 막지는 못합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아이나 임산부, 부모님이 계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메트로파크처럼 아예 내부에 카지노가 없는 숙소를 잡는 것이 실패 없는 지름길입니다.









